통영에서 2박 3일… with 현석이네
친구 현석이가 평일에 여행 다녀오재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곳을 찾다보니 통영으로 가게 되었네요.
포항(숙소가 맘에 드는곳이 없어 패스), 경주(매년가기에 패스) 그리고 여러군대를 둘러봤었어요.
이곳 저곳 알아보고 여행계획도 잡고… 오케이 완벽했음.
통영 계획표
여느때처럼 여행은 항상 아침일찍 서두르지요.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차타고 이동하는게 힘들다보니 2시간 이상의 거리는 항상 새벽에 출발.
전날 굠지가 힘들게 짐을 싸놓으면 새벽에 짐을 나르고 애들도 나르고 그리고 가족을 여행지로 도착시키는게 저의 임무~
그리고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서 애들깨기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거죠.
아이들의 컨디션과 아빠의 편함이기에 아마도 쭉 이런여행이 될 것 같아요.
6시반에 출발했기에 10시30분 조금 넘어 고성 공룡휴게소에 도착.
한시간 정도 때울려고 도착했기에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여유를 즐겼죠.
먼저 먹어야겠죠?
여기 공룡체험도 할 수 있댔는데.. 시간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별거 없어요.
큰 기대 했던 제 잘못이죠 ㅎㅎ





정신없이 놀고 있으니 친구넘이 연락오네요. 벌써 도착했다며… 헉…
부랴부랴 짐챙기고 다시 서둘러 사천으로 고고싱~
사천으로 가서 진주냉면 먹고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시간 때우다가 통영 넘어가기로 했죠.
으악… 진주냉면 사진이 없네요.
냉면은 제 스탈이 아니었지만 밑반찬들이 굉장히 잘 나왔죠. 선지국도 나왔는데 저는 밥말아 먹었어요.
다만 냉면은 남겼죠 ㅋ
아이들은 어린이 도시락이 있는데 나쁘진 않아 보였어요.

(굠지가 뽀샵어플로 찍었는데 굉장히 화질이 안좋아요. 담부턴 절대 안쓰는걸로…)

40분정도 둘러보고 이제 공룡박물관으로 이동.
고성 공룡박물관은 언덕위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경치가 굉장히 좋아요.

공룡박물관에서 두시간 정도 있었네요. 여유있게 둘러보고 아이들이 있다면 강츄~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부터라 여유가 많았어요 ㅎ
역시 여행은 여유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숙소 들렀다가 짐풀고 저녁먹으러 가면 오늘 일정 끝!!!
역시 이래서 풀빌라를 가나봐요. 조금더 저렴하고 조용하게 가고자 평일에 갔지만 숙박료가 40만원이 넘더군요.
뽕뽑고 와야 하는데…
서둘러 방안을 구경하고 민수사횟집으로 향했네요.
제 차로 두집이 타고 갔네요. 택시나 대리타기가 애매해서 굠지가 총대 맷네요.
한상에 20만원 짜리 먹었는데 “너무 좋다”, “너무 나쁘다”가 아닌 좋다 였습니다.
제가 사는 평택이나 서울쪽에서 보면 잘나온다고 보여지지만 부산에는 이보다 잘 나오는곳도 많은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 왔으니 바다풍경과 함께 회 한접시 해야죠~
이튿날, 전날 무리햇던 탓인지 체했기도 했고 몸살이 나버렸네요.
온몸이 쑤시고 힘들었어요. 놀러왔는데 이러면 정말 짜증나죠. 컨디션 유지 못한 제 잘못이지만…
그래도 이틀째는 풀빌라에서 수영하고 놀기로 했어요.
아침 조식은 펜션에서 주는 빵과 우유 베이컨 그리고 계락후라이로 대충 때우고
와이프들은 사진도 안찍어주고 애들만 맡긴채로 잠수…
아무런 사진이 없군요 ㅋㅋ
애들과 물놀이도 두시간 하니 지치네요. 아빠들은 피곤 피곤..
일정보다 일찍이 숙소에서 나와서 밥먹으러 갔어요.
월요일 점심이라 조용하리 생각했는데 더 조용했네요. 관광지가 아닌 느낌.

동피랑쪽에 전복마을 이라는 식당으로 갔는데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다네요.
전복전은 몸살이 났음에도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는 재료들도 퐉퐉~
다음에 간다면 전복밥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아파서 그런지 전복죽도 그럭저럭…
이제 루지 타러 고고싱
통영 여행중에 가장 잼있었어요 ^^ 담에 또 타야지.
튼튼이는 키가 100cm가 안넘어 탈수가 없었어요.

루지 다 타고 나니 사진인쇄가 가능하더라고요. 장당 8천원… 4장에 3만원 줬습니다.
기념품이니 하나 사줘야죵~
굠지도 잼있었는지 달려오는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더군요.

루지 타고 바베큐해먹기 위해 이마트 잠시 들러서 장도 보고 애들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기력 충전

역시나 바베큐 사진은없군요 ㅎ
마지막날은 헤어지는 날.. 하필 아버지께서 일하신다고 찾아오셔서 친구와 일찍이 헤어지게 되었네요.
아버지는 초파를 어찌나 사랑하시는지… 초파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든 날아가실 분이에요 ㅋ
초파는 할아버지 만난다고 신나하고 충무김밥도 먹고 초파는 용돈도 받았네요.
충무김밥 사진은 또 어디간거야~~~ ㅋ
가격도 저렴했어요. 부산에선 7천원씩 주고 먹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저렴하고 맛있었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제대로 먹어봐야겠어요. 그땐 사진도 함께 ^^
역시 오후에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멀더군요. 잠이 솔솔…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