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백곡저수지로 빙어낚시 출동
주말에는 돌아다니다 코로나 옮을까봐 평일에 시간내서 빙어낚시 다녀왔네요.
진천에 위치한 저수지 인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저수지앞에서 채비랑 구더기를 사서 입장~ 여긴 무료에요.

인생 처음으로 빙어낚시를 하러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밟는 순간 뿌드득 뿌드득 얼음 갈라지는 소리… 완전 깜놀해서 돌아가야하나 생각했어요.

우선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았네요.
돌아다니다 얼음구멍 두개인곳에 텐트를 치고 화장실도 셋팅하고… 낚시 모드 돌입~

부츠는 다 젖고
첫째는 옆에서 안잡힌다며…징징.. 둘째는 썰매태워달라고 징징… 마눌님은 구대기 무서워서 끼워달라고 징징… ㅋㅋ
추울까봐 애들 부츠 신겨서 왔는데 썰매태워주다보니 애들과 마눌님 신발은 다 젖어 버리더군요. 다음에는 방수되는 신발을 챙겨와야겠어요. 저만 등산화 신고 와서 깔끔하게 퇴장 ㅋ
네..!! 낚시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냥 애들 썰매태워주고 라면 한그릇한게 다네요. ㅜㅜ
두시간 동안(실제 낚시는 못했습니다.) 6마리 잡아서 뭐 해먹기도 그래서 옆에 낚시하시던분 드리고 왔네요.

고작 빙어는 6마리
그래도 남들 다하는 빙어낚시도 경험해봤으니 어디가서 말할 자격은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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