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대로 떠나자♪~♬~ (충주 & 단양)
우리는 이번주에 부산에 1박2일의 여행을 떠나려 했었다.
하지만, 서로의 오해로 인하여 여행계획은 무산되고 급하게 정한 여행지… 충주…
사실 내가 계곡에 가고 싶어 했기에 평소 생각하고 있던 목적지였다. ㅋㅋ
그리고 금요일 저녁 하루 묵을 펜션들을 알아봤지만 아직도 성수기 정도의 호황을 누리나 보다. 모든 숙박업소는 꽉차 있는 상태.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자고 내일 생각 해보자는 심정으로 금요일 저녁 우리의 계획은 마무리 되었다.
토요일 아침 6시에 곰지의 모닝콜로 몸을 추스렸다. 내몸이 말을 듣지 않네ㅜㅜ(여행 계획을 제대로 못짜서 잠을 무쟈게 설쳐댔다.)
하지만 이대로 눈을감으면 못일어날것 같은 불길한 예감~^^
씻고 짐도 싸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지혜네 집으로 Pick up!!!.
앗!! 오늘 곰지는 섹시한 원피스를 입고 나왔네~ ㅋㅋ
숙박은? 고기는? 몰라~~ 이제 신나게 놀아 보는거야~ 잠이야 안되면 차에서 자면 되는거지~ㅋㅋ
그리곤 충주 송계계곡으로 그냥 달렸다.
송계계곡 놀러가서 찍은거라곤 칸타타 광고 사진 하나~! ㅋ 난 맛집, 여행지 블로그는 하면 안될것 같아.
난 그저 곰지 다리베게에 누워 계곡 물소리와 함께 낮잠으로 힐링♡
월악산국립공원에 있어서 그런지 물도 깊고 정말 깨끗했다.옆에 야영지들을 보니 다음에는 꼭 캠핑을 오고 싶더라.
두시간 정도 있으니 슬슬 추워진다. “이런 말도 안되~ 무더운 여름날인데” 하겠지만 정말 시원한 계곡이었다.
우리는 목적지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고 충주호 유람선 타러 “장회나루”로 달렸다.
삼각대를 챙겨와서 지금부터 우리의 커플사진들이 엄청 많이 나올것이다. ㅋㅋ (난 독사진이 시러~)
승선하기 전 이걸 보며 숙지!!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되겠지?내가 양갱 좋아한다고 화장실 간사이 두개나 사온 곰지~♥
이러니 우리가 어울리는 거야~ (할배(=양갱좋아하는 주형)와 할매(=자리만 보임 앉으려는 지혜)의 만남! ㅎ)
해외 여행 갈필요 있나? 여기가 중국이고 베트남이야~ ㅎ
사진을 웅장하고 멋지게 찍진 못했지만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돌면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뜨거운 태양아래 더위를 잊은체 사진놀이에 한창인 커플~ 셀카찍고 삼각대놓고 하니 사람들이 다들 쳐다보더랜다.ㅋ
다들 부러운가 보지? 그치~~~? ^^
내가 피곤 하다고 지혜가 직접 운전하겠단다. (♥.♥)
정말 나의 여신님이야~ 피곤한 내색도 안하고 항상 즐거워 해주는 곰지가 너무 사랑스러워~그리고 도착한 고수동굴~ 입장료 1인당 5000원~ 개인 사유지란다.
여름에는 동굴이 쵝오~지 라고 외치며 들어갔고 정말 시원한 입구에선 냉장고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내, 욀케 길어~ 그리고 욀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겨? 결국 등짝엔 땀이 주르륵~
종유석이 많은 동굴~ (당연 동굴엔 종유석이 있지~ㅋ) 사진 촬영 금지지만 돈냈잖아? 이정돈 봐줘야지~ ㅋㅋ
도담삼봉으로 향했고 이날 또한 폭염으로 엄청나게 더웠다.
하지만 우린 커플 사진찍기에 재미들린듯 열심히 찍어대기만 했다. 이제 부터 J&J의 커플 사진들을 감상하시라~
지혜는 센스있게 1박~2일~ 나의 왼손도 1박을 외치려 했지만~~ㅋㅋ
파란하늘이 맑고 아름답지 아니한가? 하지만 등줄기엔 땀이 주르륵~~^^
언덕중턱에 정자 하나 보여서 우리도 올라가보았다. 쉣~ 뭐가 이리 더운겨~ 얼굴과 팔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그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다원”이라는 가게에 떡갈비가 유명하대서 냉큼 달려가서 주문!!!
한참 뒤에야 나온 500원 짜리 된장찌개. 맛도 500원.ㅋㅋ 전체적으로 특별한 음식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편하게 먹을만하다.
그리고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 동네라고 하니 마늘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마늘 밑반찬들이 괜찮은것 같다.런치메뉴를 주문해서 떡갈비 2인분,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공기밥 추가! ㅋㅋ (난 밥심으로 사니까~ 내몸은 소중하니까~ ^^;;)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전 차에서 사진찍기 놀이좀 하다가 평택으로 고고싱!!!
평택대 투썸플레이스에 또 다시 시작한 셀카놀이~ ㅋㅋ
(리모컨으로 찍는 셀카. 우리가 터득한 촬영기법이다.)
성수기가 지나선지 사람들도 많지않고 짜증낼 일도 없었고 피곤하다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그런 정신적, 육체적 힐링장소.
역시 여행을 통해서 조금더 여유를 즐기고, 자연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에는 이렇게 계획없는 여행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쭈봉♡ 완전재미나게 올렸네 ㅋ보는내내 다시생각난다^^ 오빠랑 같이찍은사진 많아서 너무좋아//오빠는 어딜가도 날 즐겁게해줄꺼 같아 ㅋ긍정적인 기운팍팍 ㅋ더웠는데 하나도 안더워보이네;;;사진은 정말이쁘다♡우리넘 잘어울리는데 ㅋㅋㅋ사랑스런 내쭈봉♡늘함께하자ㅋ
콩지야~~♥ 우린 제법 잘어울리제? ㅋㅋ
너가 비타민이니까 내가 기운이 팔팔나서 널 즐겁게해주는거야 ^^
남부럽지않은 환상적인 커플이 되기위해 노력하자꾸♥♥